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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탈모?다 싶을 때 머릿결을 풍성하게 보이는 방법Inner beauty 2019. 12. 13. 21:50
이건 제가 시그니처 스타일이라는 책에서 어느 한 여성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.
그 여성은 헤어쪽에 관심이 많아서 머리를 굉장히 잘 꾸몄죠.
어떻게 꾸몄느냐고 묻자 그녀가 대답했어요."백콤빙을 하고 스카프로 머리를 만졌지."
백콤빙. 스펠링은 Backcombing으로 참빗이나 드라이빗으로 모발끝에서 모근쪽으로 거꾸로 빗어올리는 것을 말해요.
이렇게 하면 머리카락이 한결 볼륨감 있어 보입니다.
제가 해봤거든요.제가...;;;;;;;어릴 적에는 머리숱이 많아서 다들 삼단같다고들 했어요.
그런데 어린 시절 머리를 마구 못살게 굴었더니 갈수록 줄어들더니 이젠 가르마가 고정이라 가르마 탄 부분이 모근이 다 들여다보이더군요.
저는 몰랐는데 미용실의 실장님의 "한줌이네요." 이 말이 결정타였어요.진짜 그 날 밤 쥐어봤는데 한 줌...이더군요.
그래서 그때부터 탈모에서 벗어나려고 참 여러가지 애를 썼어요.
그때! 다스뵈이다(별로 좋아하는 프로는 아니에요.)에서 박원순 시장이 흑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해서-탈모관련인 건 알고 있었거든요. 근데 그게 뭔지는 몰라서...-근데 들어봤더니 발모 제품은 아니래요...실망...T.T그래서 찾다찾다 우선 백콤빙부터 시도.
두번째로...
2. 맥주 효모 성분이 든 미녹시딜, 판시딜 등을 먹는다.
가 있는데 이건 3개월에서 6개월을 꾸준히 복용하고 발라야 해요. 먹는 약만 있는 것도 있지만, 그건 별 효과가 없다고 해요.
그리고 이 성분은 셰딩이라고 해서, 처음에 복용할 때 죽은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진다고 하니, 심리적 건강이 받쳐주는 분이 드셔야 겠어요.
머리카락 떨어진 것보고 충격 받으면 안되니까요...ㅎㅎ그게 안되면 그냥 맥주 효모 가루를 사서 드세요. 전 이번 달에 구입하려고 주문 준비 중입니다.
3. 탈모 샴푸를 바르거나 헤어팩을 한다.
탈모 샴푸는 제가 탈모 전문 상담쪽으로 알아보니, 샴푸는 어차피 씻어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한다고 합니다.
그래도 효과보는 분은 제법 있는 듯 해요. 아마 케바케인가 봅니다.헤어팩은 배우 하정우씨와 한때 열애관계였다고 하는 구은애씨가 쓴 실루엣이라는 책에도 소개된 천연 헤어팩 등이 있겠네요.
저는 이 중에서 다시마 헤어팩을 합니다.간단히 적자면
약 10cm 길이의 다시마의 소금기를 살짝 빼고-구은애씨 책에서는 20분 정도 빼라고 되어 있어요. 근데 저는 그 정도 빼니 다시마의 점액질도 빠져나가서
그냥 앞으로는 짧게 소금기만 빼려고 합니다.
그리고 물에 불려놓으면 다시마의 점액질이 나와서 물이 끈끈해집니다. 그 물과 다시마의 점액을 손에 묻혀 샴푸 헹구고 난 뒤의 머리카락에 발라줍니다.
그리고 다 발리면 타월이나 랩으로 머리를 감싼 뒤 10분간 기다립니다.
그동안 그 점액질이 머리카락에 흡수가 되고 나면 타월을 제거한 뒤 머리카락을 물로 씻어줍니다.(절대로 샴푸는 안됩니다! 물로. 씻어내셔야 해요.)그러면 끝.
불행하게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미녹시딜같은 효과는 못 봅니다. 이미 상한 모근은 구제가 안되거든요. 하지만 예방은 된다고 해요.
발모는 안되더라도 탈모는 예방할 수 있으니 천연 헤어팩도 꽤 좋군요.
근데 다시마 헤어팩은 1주일에 1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. 뭐 천연 헤어팩은 거의 다 그런가 봐요.그외에 바나나, 마요네즈, 우유 팩 등이 있어요.
간단하게 적자면 바나나 헤어팩은 바나나 2개를 으깨서 꿀에 섞은 다음 두피, 머리카락에 발라주는 건데 다시마와 요령은 같습니다.
시간이 다시마보다는 5분 정도 더 걸린다고 하네요. 이건 아직 안 해봐서;;;;;근데 먹는 게 아까워서 굳이 바나나 헤어팩은 안할 거 같습니다. 저는요...;;;;;;;
우유팩은 우유 반 컵에 달걀 2개 넣고 휘휘 저은 후 두피를 피해서 발라줘야 한다고 하네요....우유팩은 좀 까다롭네요...;;;;;그리고 20분간 기다려야 하고요...
성질 급한 사람 못 하겠다는...;;;;;T.T개개의 취향과 호불호가 있으니 취사 선택의 문제가 있겠네요.
그 외에도 검은깨, 검은 콩도 좋다고 하는데...
개인적으론 아직 효과를 못 봤습니다. 아직 30대라 그런지...;;;;;
그래도 백콤빙하고 찍은 머리카락은 좋아보입니다. 아직까지는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.'Inner beaut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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